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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시 컬러 다이아몬드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색상의 품부함과 아름다움입니다.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 감정시 무채색의 다이아몬드와는 다른 등급 시스템을 사용하며 GIA 감정소에 의해 개발된 9개의 등급을 기준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 특징

다이아몬드의 컬러는 일반적으로 보석이 얼마나 무색에 가까운지 평가하는 부분이며, 다이아몬드의 마스터 스톤과 비교, 명도와 채도를 통해 알파벳 D~Z의 일반적인 색 범위인 24개 등급으로 나뉘어집니다.
무색에 가까울 수록 D 컬러에 가까워지고, Z등급에 가까워질수록 옐로우의 색이 진해지며, Z 컬러 이상은 팬시(Fancy light color) 컬러로 분류 됩니다.

Yellow Diamonds
옐로우 다이아몬드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브라운 칼라 다음으로 가장 흔한 팬시 칼라 다이아몬드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순수한 색과 높은 채도를 보입니다.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때때로 “카나리(canary)”란 이름으로 시장에서 거래되는데, 등급을 내릴 때 사용하는 용어로는 부적절 하지만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상급의 “팬시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높은 채도를 가진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무색 다이아몬드와 거의 비슷한 가격에 거래 되거나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될 만큼 인기가 많은 다이아몬드입니다.

Pink, Red, Purple, Orange Diamonds
핑크, 레드, 퍼플, 오렌지 다이아몬드

붉은색 계통의 다이아몬드는 매우 드물고 가치가 높으며, 순수한 핑크 칼라 다이아몬드는 연한색의 다이아몬드에 비해서 인기가 더 높습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범주에 속하는 매력적인 핑크 다이아몬드를 “로즈 칼라(rose-colored)”라고 부르며, 이것보다 좀 더 퍼플 색조를 띠는 다이아몬드를 “마브(mauve)”라고 부릅니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1985년 호주의 아가일 광산에서 많은 양이 생산되기 전까지는 극히 드물었으나 아가일 광산은 매년마다 핑크 다이아몬드를 판매하는데 이것은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는 행사입니다.

아마도 브라운 색조가 전혀 없는 순수한 오렌지 칼라가 모든 다이아몬드 중에서 가장 희귀한 칼라일 것이다. 오렌지 다이아몬드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과학자들 조차도 그 특별한 칼라가 만들어지는 원인에 대해서 확실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으나 화학적 불순물과 구조적 뒤틀림이 결합되어 생긴 결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lue Diamonds
블루 다이아몬드

블루 다이아몬드 또한 매우 희귀합니다. 대부분의 블루 다이아몬드에서는 약간의 그레이 색조가 보이기 때문에 블루 사파이어처럼 선명한 칼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천연 블루 다이아몬드의 칼라는 붕소 불순물에 의해 생기는데 붕소 성분이 많을수록 블루 칼라는 짙어집니다.

1990년대 초 붕소가 거의 없는 블루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었는데, 과학자들은 다이아몬드가 형성될 당시에 있었던 천연 방사선이 그 원인이라고 추정하며 아주 드물게 그레이쉬 블루 칼라는 수소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Green Diamonds
그린 다이아몬드

그린 다이아몬드의 채도는 매우 낮아서 그레이 색조를 띕니다. 팬시 그린 다이아몬드는 전형적으로 명도가 밝고 채도는 낮으며, 주로 그레이나 브라운 색조를 띠는 옅은 채색을 보입니다. 천연적인 그린 다이아몬드는 매우 드뭅니다.

그린 다이아몬드들 중에서 극소수는 “카멜레온(chameleon)다이아몬드”로 불려지며 이 칼라는 수소 불순물에 의해 만들어지며 보통 그레이쉬 그린 칼라입니다. 그러나 불에 의해 열이 가해지거나, 24시간 이상 어두운 곳에 두면 스톤의 색이 밝은 옐로우 칼라로 눈에 띄게 변합니다. 옐로우 칼라는 열이 가해진 뒤 몇 분 동안만 남아있으며, 빛에 다시 노출될 경우 원래대로 그레이쉬 그린이 됩니다.

Brown Diamonds
브라운 다이아몬드

브라운은 가장 일반적인 팬시 다이아몬드 칼라입니다. 전형적으로 금빛이나 붉은빛이 감도는 브라운 다이아몬드들이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브라운 다이아몬드는 가장 흔한 팬시 다이아몬드의 칼라이며, 또한 쥬얼리에 가장 먼저 사용되어 왔습니다. 2세기경 로마인들은 브라운 다이아몬드를 반지에 셋팅 했는데, 현대에 와서 그 인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아가일 광산에서 많은 양의 브라운 다이아몬드가 산출되기 시작한 1980년대 전까지 브라운 다이아몬드는 전형적인 공업용 다이아몬드로 간주되었습니다. 호주 사람들은 브라운 다이아몬드를 연마하여 쥬얼리에 셋팅하면서 “꼬냑(cognac)”또는 “샴페인(champagne)”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이 마케팅이 성공하여 오늘날 브라운 다이아몬드는 많은 쥬얼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Black, White Diamonds
블랙, 화이트 다이아몬드

대부분의 블랙 다이아몬드는 낫트(knot)가 심한 결정이거나 울퉁 불퉁한 집합체이기 때문에 연마가 거의 불가능하여 결국 공업용으로 쓰이게 됩니다. 1990년대 말까지 블랙 다이아몬드의 수요는 그다지 많지 않았으나, 디자이너들이 블랙 다이아몬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파베(pave) 셋팅에 무색 다이아몬드와 대조를 이루며 많이 사용 되었으며, 이로 인해 블랙 다이아몬드의 인기는 더 높아졌습니다. 팬시 화이트 다이아몬드도 있는데, 매우 작은 인클루젼에 의해 빛이 분산됨으로써 만들어지는 밀키 화이트(milky white)칼라를 볼 수 있으며 때때로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아름다운 유백광(opalescent flashes)을 보이기 위해 연마 되고 있습니다. 그레이 다이아몬드 또한 존재하는데, 대부분은 그레이 칼라의 유발 원소인 다량의 수소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